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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불가의 자존심”… 김재환, FA 포기하고 두산과 동행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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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불가의 자존심”… 김재환, FA 포기하고 두산과 동행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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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의 간판 타자 김재환(37)이 또 한 번 ‘두산맨’을 선택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두 번째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지만,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팀에 잔류하기로 했다. 2026시즌에도 그는 여전히 두산 유니폼을 입고 잠실구장을 누빈다.


김재환은 2021시즌 종료 후 첫 FA 자격을 얻으며 4년 총액 115억 원(계약금 55억, 연봉 총액 55억, 인센티브 5억)에 잔류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두산 구단 최초의 ‘100억 원대 계약’으로, 당시 구단 내부에서도 “대체불가 선수”라는 평가가 나올 만큼 그의 존재감은 압도적이었다.


그럴 만했다. 김재환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시즌 동안 평균 31홈런을 쏘아 올리며 KBO 리그를 대표하는 파워히터로 자리 잡았다. 특히 외야 펜스가 깊은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면서도 꾸준히 장타를 만들어낸 점은 그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하지만 FA 계약 이후의 성적은 다소 아쉬웠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시즌 동안 49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 75홈런, 260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 18.8홈런으로, 전성기 시절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2024년엔 29홈런으로 반등했지만, 올해는 103경기 출전 타율 0.241, 13홈런, 50타점에 머물렀다. 나이와 체력 저하, 타격 밸런스의 흔들림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시장 상황도 그의 결정을 미뤄두게 만들었다. 인적 보상 부담이 있는 B등급 FA라 타 구단의 접근이 쉽지 않았고, 현실적으로 큰 계약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결국 김재환은 ‘재도전’을 택했다. 내년 시즌 활약에 따라 다시 FA 시장에 나설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두산 관계자는 “김재환은 여전히 팀 내에서 중요한 존재다.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고,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타자”라며 신뢰를 보였다. 실제로 김재환은 팀 내 유일한 200홈런 타자로, 여전히 장타 한 방으로 경기 흐름을 뒤집을 수 있는 선수다.


이제 그의 앞에는 새로운 과제가 놓여 있다. 전성기의 폭발력을 다시 끌어올려 ‘두산의 심장’이라는 타이틀을 지켜내는 일이다. 김재환은 침묵 대신 방망이로 말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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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레슬리
  • 작성일
결국 두산맨으로 남는구나

  • 세바쓰찬
  • 작성일
그래도 끝까지 팀에 남는 건 멋있다

  • 철권엠아재
  • 작성일
FA 나가도 큰 제안 없을 거란 걸 본인도 아는 듯

  • 쪼코케어
  • 작성일
솔직히 이제는 전성기 때 파워는 아니지

  • 씌씌
  • 작성일
그래도 200홈런 넘은 타자라 존재감은 확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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