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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의 재반박 "마이애미행 과장됐다"…16년 논란 다시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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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의 재반박 "마이애미행 과장됐다"…16년 논란 다시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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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브론 제임스가 자신의 커리어를 둘러싼 대표적인 논란이었던 2010년 마이애미 이적에 대해 다시 입을 열었다. 그는 당시 자신을 향했던 거센 비판이 지나치게 과장됐다고 주장하며 우승을 향한 선택이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LA 레이커스 소속인 르브론은 최근 미국 매체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NBA 생활을 돌아보며 마이애미 히트 이적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2003년 드래프트로 NBA에 입성한 그는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활약하며 수많은 기록을 써왔다.


하지만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큰 화제를 낳은 순간은 단연 2010년이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이끌며 정규시즌 MVP를 두 차례 수상하고 파이널 무대까지 밟았던 르브론은 우승을 위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마이애미 유니폼을 선택했다.


당시 그는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와 함께 이른바 '빅3'를 결성했다. 전성기에 접어든 슈퍼스타들이 연봉까지 조정하며 한 팀에 모인 사례는 당시 NBA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특히 리그 최고의 스타였던 르브론의 선택은 엄청난 파장을 불러왔다.


논란은 ESPN 특별 프로그램 '더 디시전'으로 더욱 커졌다. 르브론이 생방송에서 "내 재능을 사우스비치로 가져가겠다"라고 선언하자 팬들과 언론의 비판이 폭발했다. 클리블랜드 팬들은 유니폼을 불태우며 분노를 표출했고, 르브론은 순식간에 NBA 최고의 악역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르브론은 지금도 자신의 결정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당시에도 과장됐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훨씬 더 과장된 반응이었다"며 "매직 존슨은 카림 압둘자바와 함께 뛰었고, 마이클 조던도 스카티 피펜과 필 잭슨을 만났다. 래리 버드 역시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했다. 나는 그런 환경을 갖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클리블랜드가 내 커리어 방향과 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고 보지 않았다. 더 많은 것을 원했고 우승을 원했다"며 "더 좋은 환경을 찾아 직장을 옮기는 사람들과 다를 게 없다. 농구는 개인 종목이 아니라 팀 스포츠"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마이애미 이적 첫 시즌 결과는 기대와 달랐다. 우승 후보 1순위로 평가받았던 마이애미는 2011년 NBA 파이널에서 덕 노비츠키가 이끄는 댈러스 매버릭스에 무릎을 꿇었다.


당시 르브론은 패배 후 남긴 이른바 '리얼월드 발언'으로 또 한 번 거센 비판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실패를 즐기는 팬들을 향해 "내일 아침이 되면 그들은 현실 문제와 함께 똑같은 삶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발언은 지금도 르브론 커리어 최대 흑역사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다. 그러나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도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르브론은 "더 신중하게 말할 수는 있었겠지만 디시전 쇼나 리얼월드 발언을 후회하지는 않는다"며 "그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당시 나는 화가 나 있었고 괴롭고 슬펐다. 한 시즌 내내 엄청난 비난을 받았고 결국 미디어가 나를 흔들도록 내버려뒀다"고 말했다.


한편 르브론은 41세 시즌을 앞두고 또 한 번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여전히 NBA 최고 스타로 평가받는 그는 올여름 자유계약시장의 최대 관심사로 꼽힌다. 16년 전 NBA를 뒤흔들었던 '디시전'의 주인공이 이번에는 어떤 선택을 내릴지 전 세계 농구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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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훈
  • 작성일
지금 와서 보면 당시 반응이 과하긴 했던 것 같다.

  • 헬리코박준
  • 작성일
우승하려고 이적한 건 프로 선수라면 당연한 선택 아닌가.

  • 바보대대쟝
  • 작성일
다만 '더 디시전' 방송은 지금 봐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

  • 꿀빨는중
  • 작성일
클리블랜드 팬들 입장에서는 배신감이 컸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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