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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도전 수원 삼성, 홈 1차전서 뼈아픈 0-1 패배… 제주에 선제 허용하며 벼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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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도전 수원 삼성, 홈 1차전서 뼈아픈 0-1 패배… 제주에 선제 허용하며 벼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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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단 30주년을 맞아 K리그1 복귀를 노리는 수원 삼성이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홈에서 먼저 승기를 잡지 못한 채 제주에 일격을 허용하면서 2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수원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025 1차전에서 후반전 페널티킥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베테랑 골키퍼 양형모 대신 선발 출전한 김민준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유인수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고, 이를 제주 공격수 유리 조나탄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가 갈렸다.


이 패배로 수원은 오는 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2차전을 불리한 상황에서 맞이하게 됐다. 다만 승강 플레이오프는 1·2차전 합산 점수로 승부가 결정되는 만큼, 수원이 원정에서 반전을 만들 경우 승격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반면 제주는 체력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수원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챙기며 잔류 희망을 키웠다. 지난달 K리그1 최종전을 치른 지 4일 만에 나선 경기였지만 집중력 있는 수비와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은 결정력이 빛났다.


양 팀은 모두 4-4-2 전형으로 경기에 나섰다.

수원은 골문에 김민준이 나섰고, 이기제-레오-권완규-이건희가 백라인을 구성했다. 중원은 이민혁과 홍원진이 책임졌으며, 측면에는 브루노 실바와 세라핌이 자리했다. 최전방에는 일류첸코와 김지현이 투톱으로 나섰다.


제주는 김동준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김륜성-송주훈-임채민-임창우가 수비진을 꾸렸다. 미드필드에는 김승섭, 이탈로, 이창민, 김준하가 배치됐으며, 공격은 유리 조나탄과 남태희가 이끌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철저히 수원이 가져갔다. 전반 1분 이민혁의 중거리 슈팅, 전반 2분 레오의 연속 슈팅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전반 7분 일류첸코와 김지현의 연계로 결정적인 장면까지 만들어냈다. 전반 16분에는 이기제의 정확한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김동준의 선방에 막혔다.


제주는 전반전 대부분을 끌려갔지만 전반 27분 임창우의 크로스를 유리 조나탄이 헤더로 가져가며 한 차례 위협했다. 공이 골문 위로 벗어난 것이 아쉬웠을 뿐, 전반전 유일한 결정적인 찬스였다.


이후에도 수원은 계속해서 제주를 몰아붙였다. 전반 28분 브루노 실바의 논스톱 슈팅이 빗나갔고, 전반 41분에는 일류첸코의 침투 패스를 브루노 실바가 받아 페널티지역 안까지 돌파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수원은 전반 내내 경기를 주도하고도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답답함 속에 라커룸으로 향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제주는 김준하 대신 유인수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수원은 동일한 라인업으로 이어갔다. 후반전 역시 치열했다. 후반 6분 세라핌의 슈팅이 빗나가자 제주도 후반 8분 이탈로, 후반 12분 남태희의 연속 슈팅으로 즉각 반격했다.


경기 흐름이 수원 쪽으로 쏠린 가운데 승부의 균형을 깬 것은 제주였다. 후반 22분, 김민준이 페널티지역 안으로 쇄도하던 유인수를 저지하려다 충돌했고 주심은 주저 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유리 조나탄은 이를 정확히 성공시키며 제주에 리드를 안겼다.


실점 후 수원은 김지현을 빼고 김현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제주는 유리 대신 장민규를 넣어 수비 안정에 집중했다. 이어 수원은 후반 36분 박지원과 장석환을 동시 교체하며 공격 카드를 모두 활용했다.


그러나 수원은 끝내 제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세트피스 기회도 여러 차례 있었지만 킥 정확도 부족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1분 김현의 강력한 중거리포가 김동준의 손끝에 걸리며 마지막 희망도 무산됐다. 제주는 경기 막판 임창우와 이창민을 교체하며 흐름을 관리했고, 전원이 수비로 내려서며 1골을 지켜냈다.


결국 수원은 총력전에도 불구하고 0-1로 패하며 승격 도전에 제동이 걸렸다. 오는 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2차전은 수원이 반드시 골을 넣고 승리해야만 하는 벼랑 끝 승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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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봉왕자
  • 작성일
수원 공격 진짜 시동만 걸고 엔진은 안 돌아감

  • 와우쓰
  • 작성일
일류첸코 머리는 있는데 골대가 그걸 싫어함

  • 똥악마
  • 작성일
김민준 PK는 그냥 제주에게 바친 연말 선물

  • 와까리마셍
  • 작성일
브루노 실바 오늘 슈팅은 구두주걱으로 참깨 까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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