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도 흔든 김민수, 평점 1위 맹활약…이적 관심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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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도 흔든 김민수, 평점 1위 맹활약…이적 관심 더 커졌다

김민수가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아스널을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로나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 에스타디 무니시파 데 몬틸리비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1-4로 패했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김민수의 존재감은 경기 내내 빛났다.
이날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김민수는 69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5분에는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아르나우 마르티네스의 헤더 득점을 도우며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12분에는 아스널 수비를 과감한 드리블로 돌파한 뒤 박스 안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추가 공격 포인트는 아쉽게 무산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수는 도움 1개와 함께 패스 성공률 100%(18회 시도 18회 성공), 볼 터치 31회, 지상 경합 성공 3회, 공격 지역 패스 2회, 유효 슈팅 1회, 드리블 성공 1회, 크로스 성공 1회를 기록했다. 평점은 7.5점으로 지로나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패배 속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김민수는 지난 시즌 임대 생활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확실히 증명했다. 2024년 지로나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이후 안도라로 임대 이적해 곧바로 주전 자리를 확보했고, 지난 시즌 40경기에서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현지에서도 평가가 높다.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김민수를 안도라의 최고 영입 가운데 한 명으로 소개하며 최상위 리그에서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현재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UD 알메리아 등 복수의 구단이 그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수 역시 최근 프리시즌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로나 잔류를 우선 고려하고 있지만 더 좋은 제안이 있다면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히며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최종 결정은 지로나의 판단에 달려 있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구단이 김민수의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연봉 총액 제한과 올여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아스널을 상대로 보여준 이번 활약은 그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한 무대였고, 여름 이적시장 막판 행선지에도 더욱 관심이 쏠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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