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레알설 해프닝, 포츠머스 잔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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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레알설 해프닝, 포츠머스 잔류 유력
양민혁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 최근 스페인 매체 피자헤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양민혁을 주시하고 있으며, 1군이 아닌 B팀 카스티야에서 성장시킬 계획이라는 보도를 내놨다. 하지만 이 매체 특유의 낮은 공신력만큼이나 이적설은 빠르게 부인됐다.
포츠머스 지역지 더 뉴스에 따르면 존 무시뉴 포츠머스 감독은 양민혁의 레알행 가능성을 전면 부인했다. 무시뉴 감독은 “레알이나 토트넘으로부터 직접 들은 이야기는 전혀 없다”며 이적설에 선을 그었다. 이어 “양민혁은 시즌 끝까지 팀에 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임대 유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다만 임대 계약 특성상 토트넘의 복귀 조항이 있어, 구단이 원할 경우 복귀는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무시뉴 감독은 양민혁의 현재 기여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시즌 초반 양민혁은 팀에 밝은 에너지를 불어넣은 선수였다. 어린 선수답게 기복은 있지만, 어려운 팀 상황 속에서 19세 선수로서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포츠머스 입장에서는 시즌 종료까지 양민혁을 계속 활용하고 싶은 상황이다.
양민혁 본인에게도 레알 이적은 현실적인 선택지가 아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아직 적응과 성장 과정에 있는 상황에서, 스페인 3부 리그에 해당하는 레알 B팀으로 이동하는 것은 커리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K리그에서 이미 최고 수준의 유망주로 평가받았던 양민혁이 굳이 한 단계 낮은 무대에서 다시 증명할 필요는 없다.
현재 양민혁의 챔피언십 생활은 순탄하지만은 않다. 더 뉴스는 양민혁이 임대 합류 이후 기복 있는 출발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10월의 인상적인 활약을 제외하면 프래턴 파크에서 꾸준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데는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포지션 변화도 시도 중이다. 무시뉴 감독은 조쉬 머피의 복귀로 인해 양민혁을 오른쪽에서 기용하고 있다며, 팀에 가장 잘 맞는 역할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번 레알 이적설은 신뢰도 낮은 매체발 해프닝에 가깝다. 양민혁의 미래는 토트넘과 선수 본인의 판단에 달려 있지만, 스페인 3부보다는 현재보다 더 경쟁력 있는 무대에서 부딪히며 성장하는 선택이 훨씬 설득력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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