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떠나고 싶다, PSG는 붙잡는다…아틀레티코의 진심, 흔들리는 파리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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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떠나고 싶다, PSG는 붙잡는다…아틀레티코의 진심, 흔들리는 파리의 겨울
이강인의 거취를 둘러싼 긴장감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선수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하고 있고, 구단은 쉽게 보내줄 생각이 없어 보인다. 여기에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다.
올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이강인의 입지는 기대만큼 단단하지 않다.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고, 특히 중요한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는 장면은 좀처럼 보기 힘들었다. 이런 가운데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틀레티코 소식에 정통한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마테우 알레마니 디렉터가 직접 파리를 방문해 접촉을 시작했고, 계약 성사를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PSG는 이강인과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더욱 구체적으로 다뤘다.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라스파도리의 대체자로 낙점했고, 제한적인 출전 시간이 이강인으로 하여금 이적에 무게를 두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과거에는 PSG의 완강한 거부로 영입이 불가능했지만, 현재는 이적료 요구치도 낮아지며 상황이 달라졌다는 평가다.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에게 진심인 이유에는 알레마니 디렉터의 존재가 크다. 그는 과거 발렌시아 CEO 시절, 이강인이 최고 유망주로 주목받을 당시부터 재능을 높이 평가했던 인물이다. 2025년 10월 아틀레티코 디렉터로 부임한 뒤, 겨울 이적시장에서 곧바로 이강인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이강인에게 아틀레티코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경쟁력을 갖춘 팀이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체제 아래에서 확실한 역할을 부여받을 가능성도 있다. 무엇보다 스페인 무대로 복귀해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다는 점은 이강인에게 큰 동기부여다.
하지만 가장 큰 변수는 PSG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쉽게 놓아줄 생각이 없다. PSG 소식에 밝은 로익 탄지 기자는 “아틀레티코의 지속적인 관심에도 불구하고 PSG는 올겨울 이강인을 판매할 의사가 없다”고 전했다. 오히려 재계약 협상이 시작될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탄지는 “이강인은 과거에도 이적 의사를 밝혔지만, PSG는 팀의 중요한 선수라며 허락하지 않았다. 이 입장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PSG는 여름 이적시장 이전 평가를 거쳐 민감한 사안들을 정리할 예정이며, 이강인과의 재계약 논의도 몇 주 안에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떠나고 싶은 이강인과 그를 원하는 아틀레티코, 그리고 잔류를 고수하는 엔리케 감독과 PSG. 이해관계가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이번 겨울 이적시장이 이강인에게 반전의 무대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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