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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호 형 사랑합니다”…등번호 7번에 담긴 두산의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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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호 형 사랑합니다”…등번호 7번에 담긴 두산의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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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 새 둥지를 튼 내야수 박찬호가 팀 동료의 배려 속에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등번호 7번을 양보받은 좌완 투수 이교훈이 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훈훈한 뒷이야기가 전해졌다.


박찬호는 지난해 11월 두산과 4년 최대 80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하며 팀의 핵심 전력으로 합류했다. KIA 타이거즈 시절부터 사용해 온 등번호 1번을 원했지만, 해당 번호는 이미 투수 박치국이 사용 중이었다. 특히 박치국은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앞두고 있어, 박찬호는 무리한 요청 대신 다른 선택을 했다.


그가 고른 번호는 7번이었다. 박찬호는 “치국이에게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즌이 될 수 있다. 괜히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다”며 동료를 배려한 이유를 밝혔다. 1번이 자신에게 행운의 상징이었음에도, 팀 분위기와 동료의 상황을 먼저 고려한 선택이었다.


대신 박찬호는 7번을 내준 이교훈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23일 호주 1차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서 약 300만 원 상당의 명품 슬링백을 선물하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이교훈은 SNS에 인증 사진과 함께 “찬호 형 사랑합니다. 잘 쓰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짧은 문장이었지만, 새 시즌을 앞둔 두산 더그아웃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새 유니폼, 새 등번호, 그리고 배려로 시작된 동행. 박찬호의 두산 첫 시즌이 어떤 이야기로 채워질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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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자성
  • 작성일
이런 게 진짜 팀 스포츠지 서로 배려하는 분위기 너무 좋다

  • 고광렬
  • 작성일
300만 원 슬링백이면 말 다 했네 박찬호 클래스 인정

  • 미국냥이
  • 작성일
등번호 욕심 안 부린 것도 호감이다 두산 팬들 기대해도 되겠네

  • 일해라절해라골이
  • 작성일
이교훈 멘트도 웃기고 훈훈하다 더그아웃 분위기 좋아 보임

  • 산개성단
  • 작성일
FA 대박 계약하고도 이렇게 행동하니까 더 멋있어 보인다

  • 이그조므
  • 작성일
시즌 시작도 전에 스토리가 하나 생겼네 두산 올해 재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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