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밍가가 밝힌 레이커스 대신 미네소타를 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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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밍가가 밝힌 레이커스 대신 미네소타를 택한 이유
조나단 쿠밍가가 더 많은 연봉을 제시한 LA 레이커스 대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선택한 배경에는 돈보다 확실한 역할과 신뢰가 있었다.
미국 매체 ‘BasketballNews’는 2일(한국시간) “앤서니 에드워즈가 쿠밍가의 레이커스 대신 미네소타 선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쿠밍가는 지난달 미네소타와 2년 총액 1200만 달러(약 162억 원)에 계약했다. 당초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꼽힌 팀은 레이커스였다. 르브론 제임스의 이탈 이후 윙 보강이 필요했던 레이커스는 쿠밍가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롭 펠린카 단장은 3년 약 3600만 달러(약 488억 원) 규모의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네소타의 제안보다 약 세 배나 많은 금액이었다. 하지만 쿠밍가는 오히려 훨씬 적은 연봉을 제시한 미네소타를 선택했다.
쿠밍가의 에이전트 애런 터너는 최근 ‘Run it Back’에 출연해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레이커스의 제안에 대해 “주전급 선수에게 연평균 1200만 달러는 미드레벨 익셉션보다도 꽤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쿠밍가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숫자가 아니라 에드워즈였다. 터너는 “에드워즈는 이번 과정 전체에서 엄청나게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에드워즈는 쿠밍가에게 “우리는 네가 플레이오프에서 우리를 상대했을 때 보여줬던 바로 그 선수를 원한다. 다른 선수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다. 네 모습 그대로 뛰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터너는 “쿠밍가가 미네소타에 적응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에드워즈는 이타적인 스타이면서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 확신하고 있다”며 “그가 지금까지 해왔던 모든 것을 그대로 보여주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쿠밍가는 더 많은 돈보다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역할을 보장해주는 팀을 선택했다. 에드워즈 역시 라멜로 볼과 쿠밍가를 영입한 미네소타의 오프시즌 행보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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