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빌라 꺾고 253일 만에 2연승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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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빌라 꺾고 253일 만에 2연승 탈출

토트넘 홋스퍼가 아스톤 빌라를 꺾고 오랜 침체를 끊어냈다. 무려 253일 만에 리그 2연승을 달성하며 강등권에서도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토트넘은 4일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5-26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2-1로 제압했다. 승점 3을 추가한 토트넘은 시즌 9승 10무 16패(승점 37)를 기록하며 17위로 올라섰고, 생존 경쟁에서 중요한 분수령을 넘겼다.
경기 초반 흐름은 토트넘이 주도했다. 전반 12분 코너 갤러거가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전반 25분에는 마티스 텔의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빠른 템포와 적극적인 압박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전반 내내 토트넘은 중원 장악과 측면 전개에서 우위를 보였다. 주앙 팔리냐의 중거리 슛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추가 득점 기회도 이어졌다. 반면 빌라는 공격 전개가 단조로웠고, 토트넘 수비를 뚫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들어 변수도 있었다. 벤탕쿠르가 부상으로 교체되며 중원에 공백이 생겼지만, 토트넘은 비교적 안정적인 운영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수비 집중력도 흔들리지 않았다.
경기 막판 빌라의 반격이 이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매티 캐시의 크로스를 에밀리아노 부엔디아가 헤더로 연결해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장기간 이어졌던 부진을 끊고 흐름을 되찾았다는 점에서 팀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은 오는 12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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