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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성장한 안현민·박영현, 투타 정상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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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성장한 안현민·박영현, 투타 정상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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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신인 입단 행사에서 나란히 시구와 시타를 맡았던 두 소년이 4년 뒤 KBO리그 투타 최고 자리에서 다시 만났다. KT ‘03즈’ 안현민과 박영현의 이야기다. 함께 성장하겠다던 약속은 현실이 됐고, 두 선수의 낭만적인 동행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안현민은 올해 단연 최고의 신인이었다. 타율 0.334, 22홈런, 80타점, OPS 1.018을 기록하며 타율과 OPS 모두 리그 2위에 올랐다. 데뷔 첫 풀시즌에서 보여준 생산력은 이미 정상급 타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는 KBO 시상식과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을 포함해 시즌 주요 시상을 휩쓸었고, 데뷔 첫 골든글러브까지 손에 넣었다. 신인상과 골든글러브 동시 수상은 2012년 서건창 이후 13년 만의 기록이다.


박영현 역시 KBO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데뷔 첫해부터 52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3.66으로 가능성을 보였고, 2023년에는 32홀드로 최연소 홀드왕에 올랐다. 지난 시즌 승률왕에 이어 올 시즌 35세이브로 데뷔 첫 세이브왕을 차지하며 리그 정상급 클로저로 올라섰다. 대표팀 차세대 마무리로도 주목받고 있다.


둘의 인연은 깊다. 중학교 시절부터 10년 넘게 알고 지낸 절친이며, 프로에서도 같은 팀에서 함께 성장했다. 특히 2021년 신인 입단 행사에서 함께 시구·시타를 펼치며 서로 “대박 나자”고 다짐했던 기억은 지금도 특별하다.


박영현은 “중학교 때부터 현민이는 운동에 미친 아이였다. 열정이 남달랐다”고 회상했다. 그는 “내가 먼저 1군에서 뛰었지만, 현민이가 반드시 올라올 거라 확신했다. 서로 성공하자고 했는데 그걸 이루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둘 다 건강하게 으쌰으쌰하면서 버티고 이기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안현민 역시 “올해 성적은 혼자 만든 것이 아니다. 동료들이 만든 결과다. 내년에도 힘을 모아 팀에 도움이 되겠다. 꼭 윈나우 시즌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두 선수는 대표팀에서도 다시 한 팀이 된다. 다가오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엔트리에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안현민과 박영현은 “대표팀에서도 함께 힘을 내겠다. ‘03즈’의 에너지를 WBC에서도 보여주겠다”고 입을 모았다.


투타 유망주로 시작해 리그 정상급 선수로 성장한 두 소년은 이제 한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 재목으로 자리 잡았다. 낭만이 가득한 두 선수의 성장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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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난데영
  • 작성일
와 이 투타 조합은 진짜 영화다 영화.

  • 자자자몽
  • 작성일
4년 전 시구·시타가 이렇게 완성된 서사가 될 줄 누가 알았냐.

  • 최한둘
  • 작성일
안현민 OPS 미쳤네… 이건 그냥 넘사벽 신인이다.

  • 희귀혈액형
  • 작성일
박영현은 볼 때마다 멘탈이 진짜 클로저 그 자체임.

  • 태형헷
  • 작성일
둘이 절친이라니까 뭔가 더 뭉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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