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스페인 수비수 로스 영입…라 마시아 출신으로 수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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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스페인 수비수 로스 영입…라 마시아 출신으로 수비 강화
GS스포츠 프로축구단 FC서울이 스페인 출신 수비수 후안 안토니오 로스(30)를 영입하며 수비 전력 보강에 나섰다. FC서울은 로스의 합류로 수비 안정성과 빌드업 완성도를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스는 세계적인 유소년 시스템으로 평가받는 FC바르셀로나의 라 마시아 출신이다. 2015년 FC바르셀로나 B팀에서 프로 데뷔한 뒤 셀타 비고 B, 비야레알 B를 거치며 착실히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22년 알바세테로 이적해 세군다 디비시온(라리가2)에서 3시즌 동안 꾸준히 출전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시아 무대 경험도 이미 갖췄다. 로스는 2025시즌 중국 슈퍼리그 톈진 진먼후에서 핵심 수비 자원으로 활약했다. 해당 시즌 리그 29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단 한 경기만 결장할 정도로 높은 신뢰를 받았고, 이를 통해 아시아 축구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한 경험은 K리그 적응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로스의 강점은 정확한 패스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다. 스페인 유스 시스템에서 체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후방에서의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며, 수비 시에는 공간 인식과 마크 능력, 상황 판단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순한 수비 역할에 그치지 않고 공격 전개의 출발점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는 자원이다.
또한 로스는 센터백뿐 아니라 미드필더 역할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이에 따라 FC서울은 전술적 유연성을 확보하게 됐고, 경기 흐름에 따라 다양한 운영 선택지를 가져갈 수 있게 됐다.
입단 소감에서 로스는 FC서울에 대한 기대와 각오를 분명히 밝혔다. 그는 “FC서울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 서울은 큰 도시이고, FC서울은 많은 우승 역사를 가진 강한 클럽이다”라며 “구단과 팬들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 기대를 넘어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중국에서 뛰며 아시아 축구를 경험한 뒤 FC서울을 계속 지켜봤다. 이 팀의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수비 보강이 필요했던 FC서울은 로스의 합류로 후방 안정성과 경기 운영 측면에서 한층 탄탄한 전력을 갖추게 됐다. 로스가 K리그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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