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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ABS 논란 재점화, 박민우 작심발언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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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ABS 논란 재점화, 박민우 작심발언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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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리그에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이 도입된 지도 어느덧 3년째다. 도입 당시만 해도 메이저리그보다 앞서 기계 판정을 전면 도입한다는 점에서 우려의 시선이 적지 않았지만, 지금은 리그의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팬들은 사람 심판의 오심 논란이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ABS를 강하게 지지해 왔다.


하지만 현장 분위기는 조금 다르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사이에서는 오래전부터 “구장마다 스트라이크존이 다르게 느껴진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특정 구장은 낮은 코스가 넓고, 어떤 곳은 몸쪽 판정이 엄격하다는 식의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오간다.


지난해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 역시 비슷한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그는 SNS를 통해 “야구장마다 존이 다르다. 어떤 곳은 지나치게 낮게 설정된 느낌이었다”며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단기간 KBO를 경험한 외국인 선수조차 체감할 정도라면, 현장 내부의 의구심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선수는 많지 않았다. ABS에 이의를 제기할 경우 “양 팀이 같은 기준이면 공정한 것 아니냐”는 반응과 함께 비판이 뒤따랐기 때문이다. 결국 선수들은 불만이 있어도 말을 아끼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 침묵을 깬 인물이 NC 주장 박민우였다. 그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 직후 중계 인터뷰에서 “오늘 ABS가 말도 안 됐다. 우타자 몸쪽을 잡아주더라. KBO는 똑같다고 하지만 완전히 다르다. 매일 다르다”고 강하게 말했다.


이어 “팬들은 구장마다 다르고 매일 달라도 양 팀이 같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선수들은 참고 하는 중이다. 누군가는 해야 할 말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단순한 감정 섞인 항의가 아니라, 선수단 내부에 쌓여 있던 인식을 대신 전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KBO는 이미 ABS 정확도 검증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2024년 9개 구장에서 진행한 테스트에서 평균 4.5mm 이내 오차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수치만 놓고 보면 높은 정확도다. 그러나 실제 경기에서는 투수 릴리스 포인트, 타자 자세, 포수 포구 위치, 경기장 환경 등 여러 변수가 더해지며 체감 판정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메이저리그 역시 올해부터 ABS 챌린지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그들은 기술의 한계를 인정하는 분위기다. 디트로이트 감독 AJ 힌치는 “미세한 오차는 존재한다. 완벽하게 잡아낼 수는 없고, 그것도 야구의 일부”라고 말했다. 기술을 맹신하기보다 오차 가능성까지 시스템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접근이다.


이번 박민우의 발언은 단순한 하루치 인터뷰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ABS가 공정성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KBO리그에서, 이제는 ‘정확한가’보다 ‘선수들이 납득하는가’라는 질문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침묵하던 현장의 목소리가 수면 위로 올라온 만큼, 리그 역시 더 정교한 설명과 보완책을 고민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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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시오나토
  • 작성일
ABS 오늘 또 레전드 찍었네 ㅋㅋ

  • 울산레전드
  • 작성일
박민우가 참다참다 터진 느낌

  • 안놀면뭐하니
  • 작성일
선수들 다 참고 있었다는 말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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