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5연승 이끈 이범호 감독,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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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5연승 이끈 이범호 감독,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5연승을 질주했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 막판까지 이어진 접전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승리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KIA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KIA는 59승 48패 2무를 기록하며 LG 트윈스를 승률 차로 제치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출발은 쉽지 않았다. 2회 황영묵에게 투런포를 허용한 KIA는 4회 나성범의 2타점 적시타 등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7회 다시 두 개의 투런포를 내주며 4-6으로 끌려갔다.
위기에서 김태군의 한 방이 터졌다. KIA는 8회 나성범의 희생타로 추격한 뒤 김태군이 정우주를 상대로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9회에도 3점을 추가하며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 후 “막판까지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김태군이 결정적인 역전 결승 투런 홈런을 때려내면서 극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며 “필승조가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힘든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투수진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이 감독은 “이태양이 안정감 있게 1이닝을 책임졌고, 1점 차 리드 상황에서 정해영도 자신의 역할을 잘해줬다. 황동하 역시 선발로서 5이닝을 잘 끌어줬다”고 평가했다.
타선에서는 김도영과 카스트로, 나성범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이 감독은 “9회 하주석의 적시타 등 추가점도 팀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며 “주말 고척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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