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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1-3 리드에도 진땀승…본헤드가 부른 5아웃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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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1-3 리드에도 진땀승…본헤드가 부른 5아웃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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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가 대승 흐름 속에서도 예상치 못한 실수 하나로 마무리 투수까지 소모하는 아찔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지만, 후반 수비에서 나온 판단 미스가 흐름을 흔들었다.


KT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11-7로 꺾었다. 1회부터 상대 선발 요니 치리노스를 상대로 대거 6득점에 성공하며 주도권을 가져왔고, 이후에도 꾸준히 점수를 쌓아 7회까지 11-3으로 크게 앞섰다.


문제는 승부가 기운 뒤반이었다. 7회 2사 후 마운드에 오른 스기모토 코우키가 8회 들어 급격히 흔들리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등판한 우규민이 오스틴 딘을 상대로 3루수 땅볼을 유도하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지만, 수비에서 치명적인 판단 착오가 발생했다.


3루수 허경민이 베이스를 밟아 2루주자 홍창기를 포스아웃 처리한 뒤 홈으로 송구했다. 포수 한승택은 귀루하던 박해민을 보고 순간 판단이 늦어졌고, 뒤늦게 3루로 송구했지만 이미 상황은 종료된 뒤였다. 더블플레이로 이닝을 끝낼 수 있었던 기회가 무산되며 추가 실점의 빌미가 됐다.


이 장면 이후 흐름은 완전히 KT 쪽으로만 흘러가지 않았다. 중계 화면에는 LG 김현수가 아쉬움을 드러내는 모습이 포착됐고, KT 벤치는 즉각 포수 교체를 단행하며 분위기 수습에 나섰다. 이강철 감독 역시 더그아웃에서 한승택을 직접 불러 상황을 짚었다.


결국 KT는 8회 1사 상황에서 마무리 박영현을 투입하는 강수를 두게 됐다. 박영현은 희생플라이와 볼넷을 허용하며 완벽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 1⅔이닝 동안 34구를 던지며 5아웃 세이브를 기록했다. 9회에도 접전이 이어지며 투구 수는 더욱 늘어났다.


경기 결과는 승리였지만, 남은 경기 운영을 고려하면 부담이 남는 하루였다. 크게 앞선 경기에서 불필요한 투수 소모가 발생했고, 수비 집중력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한 경기였다. 특히 한 번의 본헤드 플레이가 경기 흐름은 물론 불펜 운용까지 뒤흔들 수 있음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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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든프리맨
  • 작성일
11-3에서 마무리 등판은 진짜 말이 안 된다 ㅋㅋ

  • 펄라잎
  • 작성일
박영현 혹사 시작이냐 이거

  • 엔믹스오해원
  • 작성일
한승택 판단 미스 하나로 경기 터질 뻔

  • 오늘도빨갛다
  • 작성일
이게 바로 본헤드 플레이의 무서움이다

  • 비니파스콴티노
  • 작성일
KT 위즈 이겨도 찝찝한 경기 나왔다

  • 키사라기치하야
  • 작성일
LG 트윈스 입장에서는 진짜 아쉬운 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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