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 필요 없다?” 또 말 논란… 클린스만 향한 싸늘한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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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 필요 없다?” 또 말 논란… 클린스만 향한 싸늘한 시선
위르겐 클린스만이 또다시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국 대표팀 감독 시절 이후 지도자 커리어가 멈춘 그는 현재 ESPN 영국판 패널로 활동 중이며 최근 방송에서 토트넘 홋스퍼의 상황과 차기 감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클린스만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 이야기를 하던 중 토트넘이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떤 감독이 필요한지 질문을 받았다. 그는 “지금 팀에 필요한 건 전술적인 천재가 아니라 모든 사람과 감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지도자”라고 말했다. 이어 팀이 위기를 극복하려면 거칠고 지저분한 투쟁 정신이 필요하며 그것은 감정적인 결속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술보다 정신력을 강조하는 발언은 많은 팬들의 비판을 불러왔다. 클린스만은 전술적인 능력보다는 팀을 하나로 묶어 세우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남은 경기에서 선수들이 고통을 감수하고 싸우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심지어 필요하다면 사이드라인에서 볼보이가 들고 있는 공까지 빼앗아올 정도의 투지가 필요하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방송 중 진행자가 농담으로 토트넘 감독 제안을 거절하고 방송에 남은 것 아니냐고 묻자 클린스만은 웃으며 “맞다”라고 답했다. 이어 실제로 제안이 온다면 받아들이겠느냐는 질문에는 “누가 그런 일을 거절하겠는가”라고 말해 감독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다만 현지에서는 클린스만이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이야기가 대부분 루머 수준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클린스만은 과거 한국 대표팀 감독 시절에도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그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AFC 아시안컵에 참가했지만 기대와 달리 우승에 실패하며 비판을 받았다. 당시 대표팀에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등 역대급 전력이 갖춰졌다는 평가가 많았기 때문에 실망감은 더욱 컸다.
특히 대회 이후 클린스만은 선수단 내부 갈등을 언급하며 논란을 키웠다. 그는 방송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이강인 사이의 충돌을 공개적으로 언급해 대표팀 내부 문제를 외부에 드러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현재 클린스만은 지도자로서 새로운 팀을 맡지 못한 채 방송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선수 시절 토트넘 레전드로 평가받는 인물이지만, 감독으로서의 평가는 여전히 냉정하다. 이런 상황에서 그의 발언이 또다시 팬들의 비판을 불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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