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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테이션도 완벽했다…유광우 “1위 지키고 싶다” 대한항공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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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테이션도 완벽했다…유광우 “1위 지키고 싶다” 대한항공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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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점보스가 흔들림 없는 1위 질주를 이어갔다. 27일 열린 삼성화재 블루팡스와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3연승에 성공했다. 승점 63점으로 2위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59점)와의 격차도 4점으로 벌렸다.


이날 승리는 더 의미가 깊다. 헤난 달 조토 감독이 과감한 로테이션을 가동했기 때문이다. 세터 유광우가 올 시즌 처음으로 1세트 스타팅에 나섰고, 이든과 최준혁도 선발 출전했다. 주전 한선수, 정한용 등의 체력 안배를 고려한 선택이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유광우는 3세트를 모두 소화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조율했다. 1세트 초반 다소 엇박자가 있었지만, 이후 공격수들과의 호흡이 살아나며 흐름을 장악했다. 그는 “1위를 하고 있지만 간당간당하다. 오늘 승리로 한 발 앞서가 만족한다”며 “남은 경기가 더 중요하다. 꼭 1위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부담도 있었다. 오랜만의 선발 출전이었다. 유광우는 “출전이 기쁘면서도 부담이 컸다. 하지만 경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풀렸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특히 정지석의 리더십을 언급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1985년생 동갑내기 세터 유광우와 한선수는 이제 경쟁자라기보다 동반자에 가깝다. 그는 “예전엔 코트를 마주 보고 섰다면 지금은 함께 바라본다. 서로 도우며 한 경기씩 치른다”고 웃었다.


은퇴를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 그래서 매 순간이 더 소중하다. “공 하나하나가 귀하다. 팀이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언제든 물러날 수 있다”고 담담히 말했지만, 그 눈빛에는 여전히 코트를 향한 열망이 담겨 있었다. 로테이션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대한항공의 저력, 그리고 베테랑 세터의 책임감이 1위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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