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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체제 첫 출항…수원, ‘천적’ 서울이랜드 넘어 반전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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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체제 첫 출항…수원, ‘천적’ 서울이랜드 넘어 반전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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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연다. 28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 개막전에서 서울 이랜드 FC와 격돌한다. 이정효 감독 체제의 첫 공식전이자, 빅버드에서 펼쳐지는 시즌 출항식이다.


2023년 강등 이후 3년째 K리그2에 머물고 있는 수원은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제주 SK FC에 밀리며 또 한 번 고배를 마셨다. 더 이상의 실패는 없다는 각오 속에 지휘봉을 잡은 인물이 이정효 감독이다. K리그 최고의 전술가로 평가받는 그는 부임과 동시에 선수단 체질 개선과 전술 시스템 개편에 착수했다. 태국 치앙마이와 일본 미야자키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과 완성도를 끌어올렸고, “51% 준비됐다”는 말로 기대와 긴장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하지만 첫 상대부터 만만치 않다. 서울이랜드는 수원의 ‘천적’이다. 최근 두 시즌 리그 6경기에서 수원은 1승 5패로 밀렸다. 약 1년 반 동안 승점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 서울이랜드의 김도균 감독이 “빅버드에서 진 기억이 별로 없다”고 도발한 배경이기도 하다.


올 시즌 수원은 확실히 다르다는 평가다. 홍정호, 고승범, 헤이스, 페신 등 경험 많은 자원과 해외파 복귀 선수들까지 더해지며 전력은 한층 두터워졌다. 승격 경험이 있는 이정효 감독의 색깔이 입혀진다면 K리그2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전망이다.


팬들의 열기도 뜨겁다. 개막전을 앞두고 약 2만1천 석이 판매됐고, 주요 구역은 이미 매진됐다. K리그2 역대 최다 관중 기록(2만2265명) 경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정효 감독 역시 “많이 오시면 좋다.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화답했다.


새 감독, 새 전술, 새 기대. 그러나 첫 단추가 가장 중요하다. 천적을 상대로 반전을 써내려갈 수 있을지, 빅버드의 함성이 그 답을 말해줄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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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고승범 합류면 전력은 확실히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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