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새 아시아쿼터 종휘, 김연경 조언에 한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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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새 아시아쿼터 종휘, 김연경 조언에 한국행
정관장 레드스파크스가 중국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종휘의 합류로 새 시즌 아시아쿼터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난 시즌 아시아쿼터에서 큰 효과를 보지 못했던 정관장으로서는 종휘의 가세가 전력 보강의 중요한 카드가 될 전망이다.
종휘는 2018-2019시즌부터 2025-2026시즌까지 중국 상하이 유베스트에서만 활약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중국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고,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출전 경험도 갖췄다. 소속팀에서는 두 차례 우승과 함께 여러 개인상까지 거머쥐었다.
정관장과는 연봉 15만 달러에 계약했다. 한국 생활에도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종휘는 최근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한국 생활 적응을 잘 하고 있다. 훈련 환경과 스타일, 음식까지 모두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한국행을 결정하는 과정에서는 김연경의 조언도 영향을 미쳤다. 종휘는 "김연경 선수도 한국에서 뛰는 게 괜찮은 선택이라고 알려줬다"며 "한국은 중국과 가깝고 가족과 친구들, 팬들도 경기를 보러 오기 편하다"고 설명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 있었다. 평소 한국 드라마와 아이돌을 좋아했던 그는 새로운 나라에서 뛰고 생활하는 경험 자체가 좋은 기회라고 판단해 V-리그행을 선택했다.
V-리그에서 외국인 선수의 공격 비중이 높은 만큼 종휘 역시 공격에서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그는 "공격 득점을 하고 나서 그 느낌을 좋아한다. 언제나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내 뒤에는 나를 지켜주고 도와줄 동료들이 있다"고 말했다.
11일 한국도로공사와의 연습경기에서는 주전 세터 염혜선과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누며 호흡을 맞췄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정관장을 우승 경쟁으로 이끌겠다는 목표도 분명하다.
종휘는 "V-리그에서의 목표는 팀이 우승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라며 "다치지 않고 팬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종휘가 정관장의 반등을 이끌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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