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리어드 연타석포, 홈런왕 경쟁 판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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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리어드 연타석포, 홈런왕 경쟁 판도 흔들었다
홈런왕 레이스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KT 위즈 샘 힐리어드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선두와의 격차를 4개까지 좁혔다.
힐리어드는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KT는 13-3으로 승리하며 7연승을 달렸다.
힐리어드는 6회 강건우를 상대로 135m 우월 2점포를 쏘아 올린 데 이어 8회 권민규에게 다시 135m짜리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35호와 36호 홈런을 한 경기에서 모두 기록하며 홈런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올렸다.
15일 기준 홈런 선두는 KIA 김도영의 40개, 2위는 LG 오스틴 딘의 39개다. 힐리어드는 36개로 3위까지 올라섰다.
변수도 있다. 김도영은 아시안게임 차출로 약 2주간 리그를 떠날 예정이다. 오스틴 역시 힐리어드보다 2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다. 남은 경기에서 힐리어드가 몰아치기에 성공한다면 격차를 빠르게 줄일 가능성이 있다.
팀 동료 안현민도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워낙 몰아치기를 잘하는 선수라 충분히 칠 수 있다"며 "곧 1~2개 차이까지는 좁힐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힐리어드는 개인 기록보다 팀 승리를 강조했다. 그는 "개인 기록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팀의 승리가 우선순위"라며 시즌 종료 후 자신의 기록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철 감독 역시 힐리어드의 2홈런 3타점 활약을 언급하며 공격을 이끈 선수로 평가했다. 7연승을 달린 KT와 함께 힐리어드의 방망이까지 뜨거워지면서 올 시즌 홈런왕 경쟁에도 새로운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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