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의 아픔 딛고 새 출발…전새얀의 간절한 코트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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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의 아픔 딛고 새 출발…전새얀의 간절한 코트 복귀
방출의 아픔을 딛고 신생 구단 SOOP 수퍼스의 유니폼을 입은 아웃사이드 히터 전새얀이 다시 코트를 향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전새얀은 2014-2015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IBK기업은행에 입단한 뒤 한국도로공사에서 오랜 시간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18경기 34세트 출전에 그치며 입지가 좁아졌고, FA 자격을 얻고도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며 결국 방출을 경험했다.
선수 생활의 기로에 섰던 전새얀에게 손을 내민 곳은 신생 구단 SOOP이었다. 전새얀은 18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프로 무대에서 계속 뛰고 싶었던 내게 다른 선택지는 없었다”며 “다시 뛸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한 마음으로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출 당시에는 선수 생활의 끝까지 고민했다. 그는 지난 시즌 충분한 기회를 얻지 못하며 스트레스를 받았고, 배구 인생을 마무리해야 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웜업존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오히려 코트에 대한 갈망은 더욱 커졌다.
전새얀은 “경기에 뛰고 싶다는 간절함이 이전보다 훨씬 커졌다”며 “지난 시즌 한 경기 주전으로 나섰을 때 기회만 주어진다면 여전히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환경에도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김세진 감독과 코치진이 기본기와 리시브의 정확성을 세밀하게 강조하는 가운데, 전새얀은 새로운 훈련 시스템을 배우며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경쟁이 걱정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지만, 프로에 온 뒤 매년 경쟁해 왔다”며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시즌 목표도 분명했다. 전새얀은 “상대가 쉽게 볼 수 없는 단단한 팀을 만들고 싶다”며 “개인적으로는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해 다시 내 자리를 확실하게 찾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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