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김포에 충격패…이정효 “반복된 패턴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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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김포에 충격패…이정효 “반복된 패턴 바꾼다”
수원 삼성이 김포FC에 일격을 당하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경기 후 이정효 감독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강한 반성을 드러냈다.
수원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7라운드에서 0대1로 패했다. 6경기 무패를 이어오던 흐름이 끊기면서 선두 부산 아이파크와의 격차를 좁히는 데에도 실패했다.
경기 내용은 결과만큼이나 답답했다. 수원은 전반 내내 김포의 밀집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전방으로 향하는 패스는 번번이 차단됐고, 공격의 핵심인 김지현은 고립됐다. 측면에서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됐던 김도연과 헤이스 역시 날카로운 돌파를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수원은 전반 45분 동안 단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 들어 경기력은 소폭 나아졌지만 결정적인 장면은 좀처럼 만들어지지 않았다. 후반 25분 헤이스의 프리킥이 가장 위협적인 장면으로 남을 정도였다. 미드필더 박현빈을 빼고 스트라이커 일류첸코를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늘렸지만, 답답한 흐름은 끝내 깨지지 않았다.
결국 수원은 경기 막판 무너졌다. 후반 43분 김포의 간결한 공격에서 이시헌이 가슴 트래핑 이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6경기 만에 실점을 허용한 순간이었고, 동시에 패배가 확정되는 장면이었다.
경기 후 이정효 감독은 반복되는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계속 같은 패턴 때문에 경기가 어려워진다. 선수들과 방법을 찾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이 흐를수록 급해지는 경향이 있다. 축구는 100분 경기인데, 특히 60분 이후 조급함이 커진다”고 분석했다.
또한 “골은 경기 막판에도 충분히 나올 수 있다. 준비한 것을 끝까지 일관되게 유지하며 상대를 압박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수원은 이날 점유율에서 앞섰지만 슈팅 수는 단 4개에 그쳤다. 1부 리그급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무색할 정도로 공격 완성도는 떨어졌다. 이 감독 역시 “패배할 만한 경기였다”며 결과를 인정했다.
끝으로 그는 “다시는 이런 경기를 하지 않도록 저부터 반성하겠다. 선수들과 철저한 리뷰를 통해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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