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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마지막 승부수…이숭용 감독 “타케다 마음대로 던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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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마지막 승부수…이숭용 감독 “타케다 마음대로 던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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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이 결국 결단을 내릴 분위기다.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일본인 투수 타케다 쇼타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이번에는 조건이 붙었다. 더 이상 틀에 맞추지 않고, 본인이 가장 자신 있는 방식으로 던져보라는 메시지다.


타케다는 올 시즌 SSG의 아시아쿼터 자원으로 큰 기대를 받으며 합류했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66승 경력에 일본 대표팀 이력까지 갖춘 만큼 선발진의 한 축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현실은 기대와 달랐다.


개막 후 3경기에 등판한 타케다는 3패 평균자책점 13.03으로 흔들렸다. 단 한 번도 5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매 경기 4점 이상을 내주며 무너졌다. 결국 지난 15일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재정비에 들어간 타케다는 최근 경희대와 연습경기에 나서 반등 가능성을 보였다. 4이닝 동안 안타 1개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52구를 던지며 실전 감각도 점검했다. 기록만 놓고 보면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그러나 이숭용 감독의 평가는 냉정했다. 그는 “썩 좋지도 않았지만 나쁘지도 않았다. 말 그대로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숫자보다 공의 내용, 구위, 경기 운영까지 종합적으로 지켜본 평가로 해석된다.


SSG는 오는 25일 인천 KT 위즈전 선발 자리가 비어 있다. 선택지는 많지 않다. 타케다와 함께 후보로 거론되는 이기순 역시 올 시즌 3경기 5이닝 6실점, 평균자책점 10.80으로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결국 사령탑의 시선은 다시 타케다에게 향하고 있다. 이 감독은 “지금 대안이 타케다 아니면 기순이다. 아마도 타케다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게 맞지 않나 고민 중”이라고 털어놨다.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마지막 한마디였다. 이 감독은 “이제 올라오면 뭐 본인 마음대로 해보라고 하려고 한다. 이렇게 저렇게 하지 말고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할 생각이다. 마음대로 한번 원없이 던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는 단순한 격려가 아니다. 타케다가 코칭스태프의 주문과 한국 무대 적응 사이에서 지나치게 움츠러들었다는 판단이 깔린 메시지다. 결국 살아남는 방법은 경력도 이름값도 아니다. 마운드 위에서 자신의 공을 보여주는 것뿐이다.


SSG가 타케다에게 건네는 마지막 신뢰가 반전의 시작이 될지, 아니면 결별 수순으로 이어질지 시선이 쏠린다.



관련자료

  • 역돌격
  • 작성일
감독이 “마음대로 던져봐라” 할 정도면 진짜 마지막 기회 느낌이다

  • 타프
  • 작성일
일본 통산 66승 경력이 있는데 KBO에서 이렇게 흔들릴 줄은 몰랐다

  • 이쁜말만하자
  • 작성일
이제는 코치 말보다 본인 스타일 찾는 게 더 중요해 보인다

  • 데몬스
  • 작성일
KT전 결과에 따라 반전 서사냐 결별 수순이냐 갈릴 듯하다

  • 달로
  • 작성일
이름값은 의미 없다. 결국 마운드에서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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