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의 해결사 변준형, ‘소방수 본능’으로 5연승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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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의 해결사 변준형, ‘소방수 본능’으로 5연승 완성

안양 정관장의 변준형(185cm, G)이 또 한 번 팀의 구세주로 나섰다. 정관장은 2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78-75로 꺾고 시즌 첫 5연승을 질주했다. 8승 2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변준형은 경기 내내 팀을 이끄는 ‘해결사’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정관장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유도훈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맞이하며 변화를 예고했지만, 코트 위 중심은 여전히 변준형이었다. 그는 데뷔 후 첫 FA를 앞둔 시즌답게 남다른 집중력을 보였고,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주도했다.
1쿼터 초반 조은후(188cm, G)와의 매치업에서도 흔들림이 없었다. 변준형은 노련한 움직임으로 상대에게 빠르게 파울 두 개를 안기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특유의 돌파력과 점퍼로 팀의 첫 득점을 올리며 경기 리듬을 만들어갔다. 하지만 정관장은 초반 실책과 수비 불안으로 5-12까지 밀렸다. 유도훈 감독이 빠르게 타임아웃을 요청했고, 이후 변준형이 중심을 잡으며 점차 추격을 시작했다.
2쿼터 들어 변준형의 활약은 폭발했다. 공간 활용이 극대화된 라인업 속에서 그는 오른쪽과 왼쪽 윙에서 연속 3점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정관장은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고, 변준형은 전반 내내 공격의 흐름을 주도했다.
3쿼터 초반 잠시 벤치로 물러났지만, 정관장은 수비 집중력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흐름이 흔들리자 변준형이 다시 투입됐다. 그는 상대 수비를 교묘하게 흔들며 자유투를 얻어내고, 드리블 점퍼로 점수를 쌓았다. 3쿼터 종료 시점에는 60-52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4쿼터에서도 팀이 위기를 맞을 때마다 변준형이 해결사로 나섰다. 소노가 동점을 만들자 그는 곧바로 점퍼를 성공시켜 흐름을 끊었다. 이어 경기 종료 55초 전, 박지훈의 킥아웃 패스를 받아 오른쪽 3점을 꽂아 넣으며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비록 경기 막판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났지만, 그가 경기 내내 보여준 에너지와 집중력은 정관장의 승리의 핵심이었다. 변준형이 있기에 정관장은 위기에서 흔들리지 않았다.
이번 승리로 정관장은 시즌 첫 5연승과 단독 선두를 굳혔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여전히 ‘안양의 소방수’ 변준형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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