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성의 우려, 이동국 향해 “홍명보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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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성의 우려, 이동국 향해 “홍명보 떠올라”
박문성 해설위원이 거스 포옛 전 전북 현대 감독 사단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진 이동국 용인FC 테크니컬 디렉터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 선임 가능성을 두고 우려를 나타냈다.
박 위원은 현역 시절 한국 축구를 대표했던 이동국 디렉터의 선수 경력과 별개로 지도자로서의 경험이 부족한 상황에서 곧바로 대표팀 코치직을 맡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은퇴 후 별다른 지도자 경력 없이 국가대표팀 코치로 출발했던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의 사례까지 언급했다.
이동국 디렉터는 최근 대표팀 임시 감독직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포옛 감독의 요청 끝에 사단 합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인 구단 역시 9~10월과 11월 A매치 기간에 한해 대표팀 코치직을 병행할 수 있도록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포옛 감독과 기존 인연이 없고 프로팀 지도 경험도 없는 이동국 디렉터의 합류를 두고 일각에서는 의문이 제기됐다. 외국인 감독 선임의 장점으로 체계적인 코칭스태프 구성을 기대하는 상황에서 실제 현장 지도 경험이 없는 인물이 대표팀 코치로 곧바로 합류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지적이다.
박 위원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같은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이동국 디렉터에 대해 "K리그의 대단한 전설이고 한국 축구의 상징적인 인물"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실제 필드에서의 지도 경험은 없다는 점을 짚었다.
이어 용인FC 테크니컬 디렉터 역할은 감독이나 코치와는 다른 업무라며 "코치 커리어가 없는데 국가대표팀 코치로 가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결국 두 가지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도 경험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표팀이라는 높은 무대로 곧바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냐는 점과 화려한 선수 경력, 높은 인지도가 지도자 경력의 과정을 건너뛰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는 이 과정에서 홍명보 전 감독의 사례가 떠오른다며 이동국 디렉터의 대표팀 합류 역시 향후 특혜 논란으로 번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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