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찾은 이현중, 휴식기에도 빛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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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찾은 이현중, 휴식기에도 빛난 존재감

나가사키 벨카의 국가대표 포워드 이현중이 B리그 휴식기를 맞아 창원체육관 관중석에 모습을 드러냈다. 7일 열린 2025~2026 프로농구 4라운드, 창원 LG와 서울 삼성의 경기 현장에서였다.
이현중은 “휴식기라 친구들과 부산에 놀러 왔다가, 창원이 가까워 경기를 보러 왔다. 표는 준석이가 사줬다”고 전했다. 동료 양준석, 유기상의 부상 없는 마무리도 바랐다.
그가 속한 나가사키는 27승 3패로 서부지구 1위를 질주 중이다. 이현중은 전반기 30경기 전 경기 출전, 평균 27분 58초, 17.2점으로 아시아쿼터 득점 1위, 3점슛 성공률 46.9%를 기록했다. 경기당 3.3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시도 3개 이상 선수 기준, 성공률과 성공 개수 모두 리그 1위였다.
하지만 그는 “만족하지 않는다. 개인 기록보다 팀 승리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냉정함을 유지했다. ‘이현중 열풍’에 대해서도 “이제 시작일 뿐이다. 한국 농구가 더 인기를 얻어야 한다”며 성장을 멈추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경기 중 방송 인터뷰에서는 양준석에 대해 “공격적으로 잘하더라. 다만 흥분해서 파울 관리를 못하더라(웃음)”라며 재치 있게 평가했다. 이어 “준석이는 생각 없이 농구를 한다. 좋은 의미다. 장점을 잘 보여주고, 냉철해야 할 순간엔 냉철해질 수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조상현 LG 감독 역시 이현중의 방문을 반겼다. “LG 계약하러 왔나?(웃음). 언제든 환영이다”라고 농담을 던진 뒤, “2020년 대표팀에서 처음 만났다. 정말 많이 성장해 대표팀의 부동의 에이스다. 감독 은퇴 전에 다시 만나고 싶다”며 진심 어린 바람을 전했다.
휴식기에도 체육관을 찾은 이현중의 발걸음은, 그의 현재 가치와 앞으로의 기대치를 동시에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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