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 카이슈, 웸블리 지배…EPL 러브콜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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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 카이슈, 웸블리 지배…EPL 러브콜 폭주
또 한 명의 일본 프리미어리거가 탄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마인츠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사노 카이슈의 주가가 잉글랜드 전역에서 급등하며 이적설이 본격적으로 불붙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일(한국시간) 사노의 상황을 집중 조명하며 “마인츠에서는 이미 스타였지만, 이제는 잉글랜드 전체가 그의 이름을 알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다음 시즌에도 마인츠에 남을 것이라고 보는 시선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사노의 가치가 폭발적으로 상승한 계기는 단연 잉글랜드와의 A매치였다. 그는 지난 1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일본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경기 내용만으로 존재감을 완벽하게 각인시켰다.
특히 중원에서의 영향력이 압도적이었다. 카마다 다이치와 함께 호흡을 맞춘 사노는 패스 성공률 94%를 기록했고, 공중볼 경합에서도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는 완벽한 수치를 남겼다. 176cm라는 신체 조건을 감안하면 더욱 인상적인 대목이다. 여기에 8차례의 볼 리커버리까지 더하며 잉글랜드 중원을 완전히 장악했다.
축구의 상징적인 무대인 웸블리에서 펼친 이 같은 퍼포먼스는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현재 브렌트퍼드가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노의 예상 이적료는 약 6,000만 유로 수준으로 평가된다.
현지에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노를 둘러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빌트 역시 “앞으로 몇 주 동안 마인츠 경기장에는 브렌트퍼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구단 스카우트들이 몰려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웨스트햄, 브라이턴 등 중상위권 팀들이 꾸준히 일본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여온 흐름 속에서, 사노가 또 하나의 성공적인 프리미어리그 진출 사례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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