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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블라블라 세리머니’, 멕시코 적으로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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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블라블라 세리머니’, 멕시코 적으로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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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남긴 짧은 제스처 하나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번지고 있다. 단순한 자기 표현으로 보였던 세리머니가 멕시코 현지에서는 ‘도발’로 해석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손흥민은 8일 열린 북중미축구연맹 챔피언스컵 8강 1차전에서 LAFC의 최전방을 이끌며 3-0 완승을 견인했다. 전반 30분 선제골을 터뜨린 그는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과 결정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고, 시즌 첫 필드골로 최근 이어졌던 부진 논란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문제의 장면은 득점 이후 나왔다. 손흥민은 입을 움직이며 말을 하는 듯한 ‘블라블라’ 제스처를 취했고, 이어 조용히 하라는 손짓을 더했다. 이는 최근 제기된 에이징커브 논란과 경기력 비판에 대한 응수로 풀이됐다. 실제로 프리미어리그 시절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자신을 둘러싼 비판을 경기력으로 반박해온 바 있다.


그러나 멕시코 현지의 해석은 전혀 달랐다. 현지 매체 엑셀시오르는 손흥민의 행동을 두고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멕시코 대표팀에 경각심을 준 장면”이라며 “앞으로 몇 달 동안 멕시코의 적이자 악당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평소 온화한 이미지로 알려진 손흥민이 오히려 ‘공공의 적’이 될 수 있다는 평가까지 이어졌다.


또 다른 매체 노티시아스라탐은 한 발 더 나아가 상대 팀 크루스 아술 팬들을 겨냥한 행동으로 해석했다. 경기 내내 이어진 야유에 대한 대응이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득점 직후 팬들을 향해 계속 이야기해보라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고 전하며, 사실상 ‘경고 메시지’였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보도는 향후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 오는 6월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멕시코를 베이스캠프로 활용할 예정이며, 조별리그에서 멕시코와 맞대결도 예정돼 있다. 현지 여론이 악화될 경우 선수단을 둘러싼 환경 역시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


짧은 세리머니 하나가 국제적인 해석 차이를 낳았다. 경기장에서의 표현이 문화와 시각에 따라 얼마나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다. 손흥민은 경기력으로 논란을 잠재웠지만, 그 여파는 이제 또 다른 방향으로 확산되고 있다.



관련자료

  • 빵테온
  • 작성일
손흥민 저건 그냥 본인 비판에 대한 답이지 왜 멕시코가 화내냐

  • 아르주나
  • 작성일
로스앤젤레스 FC 경기였는데 상대 팬들이 먼저 도발한 거 아님?

  • 스머프신발
  • 작성일
솔직히 저 정도 세리머니는 요즘 축구에선 흔한 수준인데… 너무 확대 해석이다

  • 갱플랭크
  • 작성일
멕시코 언론 너무 과민반응 아닌가ㅋㅋㅋㅋ

  • 첼시때문에불면증
  • 작성일
근데 월드컵 앞두고 괜히 분위기 안 좋아지는 건 좀 걱정되긴 한다

  • 페어리채채
  • 작성일
결국 실력으로 보여주니까 더 멋있다… 말 대신 골로 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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